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에서는 가수 박서진이 데뷔 11주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박서진은 동생 효정과 함께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며, 그동안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박서진의 회상과 감사한 인연들
박서진은 과거를 돌아보며 힘들었던 시절과 함께해준 고마운 인연들을 되새깁니다. 2007년 '트로트 가요제' 금상을 수상하며 꿈을 키웠던 박서진은, 이후 잇따른 가족사의 아픔과 어머니의 병환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이 시기에 박서진은 품바단에 들어가 처음 장구를 배우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가수로서의 품위를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한 선배에게 모욕을 당했던 사건은 박서진에게 큰 상처로 남았습니다. 이때,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 준 인물이 바로 '장구의 신'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준 은인 박구윤이었습니다. 박서진은 박구윤이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도 없었을 것이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무명 시절 임영웅과의 특별한 만남
박서진은 무명 시절 '아침마당'에 출연해 임영웅과 맞붙은 일화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박서진은 임영웅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음반을 함께 발매하고 다양한 무대에서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박서진은 이때를 회상하며 임영웅과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습니다.
성형과 장윤정의 도움 이야기
박서진은 방송에서 자신의 성형 경험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그는 '아침마당'에 출연할 당시마다 얼굴이 조금씩 달라졌다며, 성형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힘들었던 시기에 성형외과의 협찬 제안을 받아 성형 모델로 활동했던 일화도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어 2011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 장윤정에게 받은 도움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당시 박서진의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들은 장윤정이 치료비를 지원해준 사실이 공개되며, 박서진 남매는 장윤정에게 감사의 선물을 준비했습니다.